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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Korolov
Contributing writer

“허비한 3개월조차 아깝다”··· 생성형 AI 기업 업스킬링 사례 6선

제품과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 모델을 추가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이로 인해 조직 인력의 역량을 높이려는 투자가 우선 과제로 부상하

이 회사의 데이터 과학 수석 아키텍트인 헤더 레인은 “직원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 워크숍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교육을 제공했다. 시중에 방대한 양의 교육 자료가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 모두 개발할 필요는 없다. 또한 생성형 AI의 높은 수준의 상태와 의료 분야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 기술 개발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떤 위험을 겪고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에 대해 이야기했던 외부 연사도 초빙했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700명 이상이 생성형 AI 지식 세션에 참석했고, 1,200시간 이상의 생성형 AI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300명의 개발자가 생성형 AI 부트캠프를 수료했다.

문제는 시중에 너무 많은 자료가 있고, 그 대부분이 유용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관심 있는 부분으로 필터링하는 것은 변화의 속도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녀는 “나이아가라 폭포 아래에 서서 한 모금 마시려고 하는 것과 같다. 정말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를 선도하는 마케팅 부문
IT 서비스 회사인 엔소노는 3,4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27명만이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바로 이 마케팅 부서가 생성형 AI 움직임을 주도해왔다.

이 회사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조나단 범바는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몇 분 만에 끝내고, 며칠이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만에 끝내고, 이전에는 전혀 할 수 없었던 일을 이제는 적절한 시간 내에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과 연결하기 위해 챗GPT, 달-E, 미드저니,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세일즈로프트 등 다양한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정말이지 빠르게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 팀원들은 매료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환멸을 느꼈다. 우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아니다.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좌절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범바는 코세라와 링크드인 강좌를 수강해 보았지만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도 너무 일반적이었다. 그는 “결국 우리의 워크플로우와 우리가 하려는 일을 알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팀은 올해 중반까지만 해도 스스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9월에 범바는 부티크 컨설팅 회사인 AI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에 의뢰하여 구체적인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식별하고, 적합한 툴을 찾고, 팀의 실제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워크샵을 만들었다.

그는 “교육 워크숍이 끝난 후에도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그들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결성을 유지했다. 그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돌이켜보면 좀 더 빨리 도움을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범바는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몇 달을 허비했다. 그 몇 달을 되돌리고 싶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 3개월이 지체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보다 3개월 앞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I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중요하다. 먼저 배우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업스킬링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연구소의 책임자이자 파트너인 로빈 스타인은 “7만 5,000명의 직원들에게 생성형 AI의 기초, 생성형 AI를 책임감 있게 적용하는 방법,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되는 방법을 업스킬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빠르게 깨달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세대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화에서 대면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 교육 접근 방식, 학습 경로를 활용하고 있다. 스타인은 “어떤 사람들은 기사를 읽고 싶어 하고 어떤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듣고 싶어 한다. 또한 사람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상식 게임과 같은 게임화도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요소는 사람들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녀는 “채택률과 참여도가 놀라울 정도였고, 사람들은 이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고자 높은 관심과 동기를 부여받았다”라고 전했다.

생성형 AI 101 수료
위프로 테크놀로지스는 24만 5,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술 및 컨설팅 회사이다. 이 중 20만 명이 이미 기본적인 생성형 AI 교육을 이수했다고 COO 아밋 초우다리는 전했다. 그는 “모든 직원이 생성형 AI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기본 교육 수준에는 생성형 AI의 정의와 역사, 책임감 있는 AI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그는 “우리는 팀원들에게 이 작업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교육하고 싶다. 책임감 있는 AI는 법무 직원, 재무 팀원,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에 교육을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외부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그런 다음 직원들은 외부 파트너가 제공하는 외부 교육으로 넘어간다. 특정 플랫폼에서 작업하는 직원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과 같은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뿐만 아니라 유데미, 코세라, 링크드인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기반이 마련되면 위프로는 제조, 재무, HR, 공급망 관리 등에 생성형 AI가 의미를 갖는 것과 같이 산업별, 기능별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모두 사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올해 초 위프로는 이를 담당할 AI 위원회를 구성하여 회사의 개별 요구사항에 맞는 고급 과정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겼다.

교육 개발 프로세스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며, 학습 콘텐츠를 만들고 조직 전체에서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핵심 팀은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는 실무 관리자 및 서비스 관리자와 같이 교육 계획을 실행하는 데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있다.

초우다는 “우리는 산업별, 영역별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엔드 엔지니어인 기술자와 디자이너 팀도 있다. 이 모든 인력과 파트너 및 공급업체를 함께 투입했다. AI 위원회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콘텐츠와 내부에서 개발하는 콘텐츠를 확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는 “직원들에게 그 의미를 알려주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해커톤도 진행하고 있고, 이미 진행 중인 교육을 게임화 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코더를 위한 자체 플랫폼이 있어 경쟁적으로 작업하기 위한 라이브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코더들이 고급 과정을 이수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

Maria Korolov
Contributing writer

Maria Korolov is an award-winning technology journalist with over 20 years of experience covering enterprise technology, mostly for Foundry publications -- CIO, CSO, Network World, Computerworld, PCWorld, and others. She is a speaker, a sci-fi author and magazine editor, and the host of a YouTube channel. She ran a business news bureau in Asia for five years and reported for the Chicago Tribune, Reuters, UPI, the Associated Press and The Hollywood Reporter. In the 1990s, she was a war correspondent in the former Soviet Union and reported from a dozen war zones, including Chechnya and Afghanistan.

Maria won 2025 AZBEE awards for her coverage of Broadcom VMware and Quantum Comp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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