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자사의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현장에서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ERP ‘위하고 T’에 접목된 AI 비서 ‘원AI(ONE AI)’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원AI는 더존비즈온이 자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AI 비서다. 올 3월 법인세 신고 시기에 맞춰 처음 공개된 원AI는 이번에 종합소득세 신고 기능에 특화돼 고도화됐다. 더존비즈온은 상반기 안에 원AI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원AI로 간편하게 질문을 입력하거나 위하고 T 서식 상에 있는 원AI 아이콘 클릭만으로 관련 세법이나 예규, 작성 요령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신설·개정된 세액공제 항목을 쉽게 찾아주고, 복잡하고 어려운 서식도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임거래처의 빈번하고 복잡한 25종의 주요 민원서류 발급부터 서식에 맞도록 자동으로 내용을 작성하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자동 전송하는 식이다.
더존비즈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지역은 교육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세무회계사무소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AI가 만드는 세무 업무의 혁신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원AI로 홈택스에 접속해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관련 내용을 서식에 입력하고, 수임거래처에 전송해야 하는 시간과 공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세무대리 업계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원AI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AI는 더존비즈온이 자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다. 기업별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까지 활용하며 소득세 신고는 물론, 회계·세무·인사·급여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 세무회계사무소와 상생할 수 있는 AI 전환(AX)의 비전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며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세무대리 업무 특성상 각종 신고철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원AI를 고도화해 상반기 중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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