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고 조치의 대상은 애저 운영 및 미션 엔지니어링 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부서의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단 정확한 해고 대상 직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조직 및 인력 조정은 비즈니스 관리의 필수적이면서도 정기적인 일부다. 우리는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성장 분야와 고객 및 파트너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처음 보도한 이번 해고는 애저 운영팀(AFO) 및 미션 엔지니어링 팀에 영향을 미쳤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1,5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도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적어도 AFO 팀의 경우 그 수가 크게 부풀려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AFO 팀은 네트워킹, 보안 및 시스템의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포털에 따르면, 이 조직은 “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계와 협력하고,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 커뮤니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게시하고, 애저와 고객에게 최첨단 기술을 배포한다”라고 스스로를 설명하고 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임무 및 기술(SMT) 팀의 일부인 미션 엔지니어링 팀은 우주와 같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미국 연방 사업, 애저 우주 및 미션 엔지니어링, 운영자를 위한 애저, 애저 퀀텀을 제이슨 잰더의 지휘 아래 통합한 바 있다. 잰더는 CEO 사티아 나델라에게 직접 보고하는 인물이다.
회사의 이번 정리 해고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X박스 사업부에서 1,900개의 일자리를 없앤 지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진 조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매출은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월에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9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 중 267억 달러(21% 증가)는 Azure 및 기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 클라우드 매출 수치에는 17% 증가한 15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개인용 컴퓨팅 부문(빙 검색 및 X박스 클라우드 게임)과 12% 증가한 19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다아나믹스 365)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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