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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ck_thibodeau
By patrick_thibodeau

아이폰 6s 플러스 심층 리뷰 “속이 꽉찬 업그레이드”

오피니언
2015.10.2111분

애플의 새 아이폰 6s 플러스는 지난해 6 플러스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안은 다르다. 2014년 모델은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개선되거나, 새로워진 것이 특징이었다. 반면 9월 25일 출시된 올해 모델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 바뀌었다.

6s 플러스와 동생인 6s에서는 기존 기능이 개선됐으며, 몇몇 획기적인 기능들이 도입됐다.

2014년 아이폰 모델은 출시와 함께 몇몇 문제들에 봉착했었다. 먼저 iOS 8이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어 일부 아이폰 6 모델에서 셀룰러 네트워크 커버리지에 문제가 있었고,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gate,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휘어지는 문제)’로 시끄러웠다. 그러나 올해 모델에는 이런 문제가 없다. 애플은 첫 주말 동안 1,300만 대가 넘는 아이폰을 소매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iOS 9 업데이트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은 iOS 9 배포 몇 주 후, 새 OS를 설치한 아이폰 사용자가 50%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출시 직후 주말 동안 판매된 1,300여 만대의 아이폰에도 새 OS가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
아이폰 6s 플러스 디자인은 앞선 모델과 아주 유사하다. 매끄러운 알루미늄 케이스가 곡선을 그리면서 유리로 덮어진 앞면과 연결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를 감싼 프레임은 흰색 또는 검은색이다. 색상은 앞선 모델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됐다.

터치 ID 지문 스캐너가 탑재된 홈 버튼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전원 버튼도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볼륨 조정 및 음 소거 버튼은 왼쪽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모델이 조금 더 두껍고 무겁다. 6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1mm, 172g이다. 반면 6s 플러스의 두께와 무게는 7.3mm, 192g이다.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느낄 수 있는 차이이다. 참고로 아이폰 6s의 두께는 2014년 모델보다 0.2mm 두꺼워진 7.1mm이다. 무게 역시 129g에서 143g로 무거워졌다.

케이스로는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 2014년 모델이 쉽게 구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또 새 디스플레이의 유리에 이중 이온 교환 공정을 적용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강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아이폰 6s의 디스플레이는 4.7인치(1334×750 픽셀, 326PPI), 6s 플러스는 5.5인치(1920×1080 픽셀, 401ppi) 레티나 디스플레이이다. 내가 소유한 아이폰 6s 플러스와 동료가 갖고 있는 6s의 디스플레이를 비교해 봤다. 두 제품 모두 선명하고 색 표현력이 풍부했으며, 채도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지 않았다.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탭틱 엔진과 어울리는 기능이 3D 터치 기능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기능은 아니다. 애플은 올해 초, 워치와 애플 맥북, 맥북 프로 노트북 컴퓨터에서 각각 포스 터치라는 이름과 트랙패드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폰을 아주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정전용량 센서(Capacitive sensor)가 유리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다. 그리고 압력에 따라 특정 작업을 시작한다.

이 기능을 ‘영리하게’ 운영 시스템에 통합했다 (주: 3D 터치는 새 아이폰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기존 모델에 iOS 9을 설치할 수 있지만, 새 모델만 이 기능을 지원한다.)

3D 터치
3D 터치가 차이를 가져올 상황들이 많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가정하자. 일반적으로 메시지 앱을 탭해 연다. 그리고 친구 목록을 찾아야 한다. 목록을 스크롤 한 후, 친구를 탭한 후, 메시지를 입력한다. 반면 3D 터치가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에서 메시지 아이콘을 강하게 누른다. 그러면 최근 메시지를 보낸 친구 3명이 표시된다. 친구 목록 아래에는 새 메시지 작성 메뉴가 있다.

이번에는 주차한 장소를 표시한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지도 앱을 탭한 후, 좌측 하단의 삼각형을 탭해 위치를 잠근다. 그리고 우측 하단의 옵션 상자를 열어 ‘핀 지정(Drop a Pin)’을 탭해 위치를 표시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지도 앱을 강하게 눌러 ‘내 위치 표시’를 탭하면 된다. 더 이상은 필요 없다 또 인근 장소 검색, 내 위치 보내기, 집까지 경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애플은 셀카(셀피)에도 이를 적용했다. 3D 터치가 없는 아이폰의 홈 화면에서 셀카를 촬영하려면, 카메라 앱을 탭해 연 후 사진 모드로 스와이핑 한다. 그리고 우측 상단의 카메라 전환 토글을 탭한 후 셔터 버튼을 탭해야 했다. 그러나 3D 터치 아이폰에서는 홈 화면의 카메라 앱을 강하게 눌러 ‘셀카 촬영’을 탭하면 그만이다. 이 밖에 비디오 녹화, 슬로우 모션 녹화, 사진 촬영 옵션도 있다.

아이폰의 기본 앱 가운데 상당수가 홈 화면에서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각각 상황에 따라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는 빠르게 이벤트를 추가할 수 있고, 사파리는 즉시 개인정보 보호 브라우징을 시작할 수 있다. 전화 앱은 즐겨찾기에 등록한 3명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서드파티 앱도 이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빠르게 사진/비디오를 촬영하고, 기존 사진/비디오를 업로드하고, 게시물을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픽과 팝, 다른 3D 터치 기능
3D 터치는 다른 수 많은 신 기능을 탄생시키고 있다.

먼저 픽(Peek)과 팝(Pop)을 예로 들 수 있다.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지만, 아주 강력한 기능이다. 픽은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목록에서 보고 싶은 항목을 조금 강하게 누르면 픽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이폰은 압력에 대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항목의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면 압력을 낮춘다. 그러면 윈도우에 목록이 다시 표시되어 계속 스크롤링을 할 수 있다.

픽 보기 상태에서 위로 스와이프 동작을 했을 때 시작되는 작업도 있다. 메시지에서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읽은 메시지로 표시’하거나,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메일 앱에서는 스와이프 동작으로 답장, 전달, 메시지 표시 및 이동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메일에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팝은 픽 미리보기를 전체 화면 모드로 바꾸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더 강하게 누르면 햅틱 피드백이 전달되면서 콘텐츠가 전체 화면으로 확대된다.

개인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중심으로 픽과 팝 기능이 꽤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친구들로부터 재미있는 비디오나 웹사이트 링크가 들어있는 메시지를 자주 받곤 한다. 픽과 팝은 메시지 앱을 열어 둔 상태에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말 흥미로운 콘텐츠일 경우, 화면을 조금 더 강하게 눌러 전체 화면 상태에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사파리에서도 유용하다. 링크를 따라 이동할 필요 없이 미리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좋은 기능이다.

앱 전환에도 3D 터치를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왼쪽을 강하게 누른 후 오른쪽으로 조금 끌면 앱 전환 도구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강하게 스와이프 동작을 하면 앞서 이용했던 앱으로 전환된다.

텍스트를 편집할 경우 키보드를 깊이 누르면 트랙패드 모드로 바뀐다. 그러면 원하는 장소에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커서를 위치시킬 수 있다. 커서를 단어 위로 옮겨 강하게 누르면 해당 단어가 선택된다. 두 번 강하게 누르면 문구가 선택된다. 그리고 손가락을 위 또는 아래로 끌어 더 많은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3D 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꽤 많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이상한 장소’도 있다. 애플 워치에서는 알림 화면을 강하게 눌러 모든 알림을 지울 수 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손으로 알림을 닫아야 한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강하게 눌러 모두 지우기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3D 터치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애플 기본 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게임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압력을 이용해 다양한 그림을 그를 수 있는 그리기 앱도 있다. 설정의 배경화면에 위치한 라이브 포토(Live Photos)에서 9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6개는 베타(Beta)라는 물고기가 테마이다. 흰색과 검은색 배경이 각각 3개씩이다. 나머지 3개의 테마는 구름과 연기이다. 이를 잠금 화면에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누르면 움직이는 이미지이다.

라이브 포토
이제 배경화면과 같은 라이브 포토를 소개하겠다. 카메라 앱 상당 중앙의 원 모양 아이콘을 탭해 이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정지된 이미지를 촬영한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된 상태에서는 사진 촬영 전, 후 1.5초 동안 비디오와 오디오가 함께 녹화된다. 움직이는 이미지로 촬영한 사진을 누르면 ‘해리 포터’ 영화에서 본 그런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움직이다가 정지된 상태로 바뀌는 이미지이다.

때론 정말 ‘쿨’할 수 있는 효과이다. 그러나 이미지와 비디오의 해상도가 다르다. 15fps라는 비디오 품질은 좋지 않다. 내 아이폰 6S 플러스에서 처음 확인했을 때, 24fps와 조금 더 높은 품질을 원하게 됐다. 또 조금 더 사용한 후 ‘페이드/디졸브(Fade/Dissolve)’가 아닌 다른 화면 전환 효과를 원하게 됐다. 새 아이폰의 높은 이미지/비디오 품질에 미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앱에서 촬영한 움직이는 이미지를 잠금 화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움직이는 이미지 배경화면처럼 누르면 움직인다. 3D 터치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기존 아이폰 모델 사용자가 텍스트 메시지나 이메일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수신한 경우에도 사진을 눌러 움직이는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진 카메라
새 아이폰은 뛰어난 사양의 카메라를 자랑한다. 후면의 아이사이트(iSight) 카메라로 1,200만 화소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 최대 640만 화소의 파노라마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나머지는 2014년 모델과 유사하다.

카메라 앱에는 연사와 타이머 기능이 들어있다. 또 포커스 픽셀(Focus Pixel)로 빠른 자동 포커싱을 지원한다. 얼굴 인식과 위치 태그 기능도 있다. 배경과 전경의 조명 차이가 클 때 유용한 HDR 모드도 그대로다. 조명이 부족할 때 색상 재현에 도움을 주는 트루 톤(True Tone) 플래시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조명이 부족할 때 ‘노이즈’가 많다.

비디오 성능이 향상됐다. 이제 4K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3840×2160, 30fps). 애플은 이를 위해 iOS와 맥의 아이무비에서 4K 비디오 편집을 지원하게끔 업데이트했다. 물론 30fps와 60fps에서 1080p 비디오를 촬영할 수도 있다. 1080p 및 720p 촬영 모드에서는 시네마틱 비디오 안정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4K 비디오 촬영 동안 8MP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비디오 촬영 동안에도 지속 자동 포커싱, 얼굴 인식, 트루 톤 플래시를 이용할 수 있다. 슬로우 모션 비디오도 지원한다. 1080p는 120fps, 720p는 240fps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실망한 부분이다. 1080p에서 240fps를 지원하기 원했기 때문이다. 내년을 기대한다.

아이폰 6s 플러스 카메라는 2014년 모델의 장점을 모두 물려받았다. 사진과 비디오 촬영에 좋은 모델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동일한 단점을 갖고 있다. 아이폰 후면 카메라 렌즈가 튀어나와 있다. 휴대폰을 뒷면으로 눕혔을 때 렌즈 부분이 튀어나온다. 사파이어 렌즈 커버는 사진에 ‘흠’을 낼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아이폰 6s 플러스의 흔들림 방지 기능은 아이폰 6s와 달리 광학 방식이다. 이는 비디오 촬영을 중심으로 큰 차이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걸으면서 촬영할 때 흔들림을 최소화 하는 효과가 있다.

전면 카메라의 성능도 플래시 기능이 추가되면서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일반적인 플래시는 아니다. 새 아이폰에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3배 높여 플래시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칩이 내장되어 있다. 재치 있는 기능 개선이다. 아이폰 케이스에 변화를 주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면 카메라의 화질도 2014년 모델의 120만 화소에서 500만 화소로 개선됐다.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
새 아이폰에는 TMSC나 삼성이 제조한 3세대 64비트 칩셋이 들어있다. 애플은 아이폰 6s 모델은 2014년 모델보다 CPU 속도는 70%, GPU 성능은 90%가 향상됐다고 설명한다. 안드로이드 장치들에 견줄만한 성능이다. 이론적으로는 훨씬 빠르다.

실제는 어떨까? 개인적으로 이번 모델이 훨씬 빠르다고 인정한다. 2014년 모델은 앱 전환시 ‘끊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모델은 앱 전환, 애니메이션, 로딩에 끊김이 없다. 앱 전환 애니메이션이 끝남과 동시에 데이터를 불러온다. 더 이상 전환된 앱의 실행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특히 사파리에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앱 전환 후 웹 페이지를 다시 불러올 필요가 없다.

훨씬 부드러워진 UI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2GB RAM을 장착한 첫 번째 아이폰이기 때문이다. 이미 4GB 메모리를 장착한 장치들이 출하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대단하지 않은 것으로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이 정도의 메모리 추가가 실제 사용과 성능에서 아주 큰 차이를 가져온다.

성능과 관련해서는, 애플 터치 ID의 하드웨어가 업데이트 됐다. 그 결과, 스캐닝 시간이 놀랍도록 빨라졌다. 얼마나 빨라졌을까? 아이폰 6와 5s의 잠금 화면 상태에서 홈 버튼을 눌러 화면을 켜는 시간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아이폰에 로그인하기 위해 홈버튼에 엄지 손가락을 약 1초 동안 가져다 댄다. 약 1초가 지나면 홈 화면이 표시된다. 아이폰 6s 플러스에서는 홈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제대로 켜지기도 전에 홈 화면이 표시된다.

아이폰 6s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아이폰 6s 플러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이폰 6보다 몇 시간이 더 길다. 스마트폰이 탄생한 이후 처음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걱정하지 않게 만들어준 모델이 아이폰 6s 플러스이다. 일과를 끝냈을 때에도 배터리 수명이 30% 가량 남아있다. 아이폰 6의 경우 이미 다 사용했을 시간이다.

가격
가격과 용량은 바뀌지 않았다. 통신사와 2년 계약을 해서 보조금을 받아 아이폰 6s를 구입했을 때, 16GB와 64GB, 128GB 모델의 가격은 각각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이다. 아이폰 6s 플러스는 16GB와 64GB, 128GB 모델 가격이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이다.

통신 사업자들은 더 많은 스마트폰 고객 유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보조금을 제공하는 대신 매년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격제를 도입하는 통신사가 증가하고 있다. 보조금 없이 아이폰 6s 플러스를 구입할 때, 최저가인 16GB 모델의 가격은 649달러이다.

애플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새로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삼성도 이를 따를 예정이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iPhone Upgrade Program)의 최저가는 24개월을 기준으로 월 32.41달러이다(12회 납부 후 새 모델로 바꿀 수 있음). 2년 동안 하드웨어 수리 지원, 사고로 인한 기기 교체, 스크린 교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가 포함된 요금제이다.

(한국은 통신사 약정 없이, 아이폰 6s가 92만원부터, 6s 플러스가 106만원부터로, 아이폰 6 모델보다 가격이 올랐다.)

결론
새 아이폰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2014년 모델을 뛰어 넘는다. 그리고 스마트폰 성능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새 아이폰은 최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스타일, 우수한 ‘빌드 품질’을 자랑한다.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대다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또 정기적으로, 그리고 매년 업데이트 되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자랑한다. iOS 장치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OS 분열’에 따른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이것만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바꿔 타도록 만들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폰 소유자라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성능과 기능을 자랑한다. 2014년 출시된 아이폰 모델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애플은 매년 발전하고 있다. 다른 해 보다 더 많이 발전하는 해도 있다. 이번 모델은 최고 중 하나일 지 모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