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최고의 인재를 나타내는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툴이 있다면, 신입 사원을 채용할 때 이를 사용할 것인가? 온라인 학습 및 협업 플랫폼 피아자(Piazza)가 후보자들 가운데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을 출시했다.
최고의 인재들을 복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 적 있나? 아니면 그들이 이들이 탁월하다는 이유를 확실히 구분해 다음 인재 채용 시 그대로 적용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
온라인 학습 및 협업 플랫폼 피아자(Piazza)는 인력 모집자, 채용 관리자, 회원사가 최고의 인재들이 가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잠재적인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우수 인재의 특징, ‘거의 같다’
피아자의 관리팀은 고객들에게 온라인 소셜 학습 및 협업 플랫폼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했을 때 생각지 못한 답변을 얻었다.
“많은 고객들이 이렇게 말했다. ‘기존의 직원과 유사한 학생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제인 스미스를 채용했으며, 그녀는 매우 유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가 유능한 이유를 찾아 그런 사람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다”고 피아자의 COO 제시카 길마틴은 말했다.
피아자는 2009년 STEM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소셜 학습 및 협업 플랫폼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에는 피아자 커리어스(Piazza Careers)로까지 확대되어 회원사들이 유망한 STEM과 컴퓨터 공학 인재를 발굴하되 여성 기술 인력을 발굴할 수 있다. 피아자 커리어스 플랫폼은 학생들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이를 일자리 검색에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력서와 작업 샘플을 업로드하고 자신의 코딩 기술을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피아자 커리어스는 여성 기술 인력을 원하는 선제적이고 진보적이며 혁신적인 기업들을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기술 공백’과 다양성 문제의 많은 부분이 파이프라인 문제라고 생각하며,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약 6만 명의 여성 컴퓨터 공학도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피아자의 플랫폼에는 광범위한 사용자 데이터와 교육과정, 프로젝트, 성취도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은 지원자의 기술, 지식, 경험을 심도 깊게 살펴 인력을 심사할 수 있다.
‘눈으로 봐야 알 수 있다’
“기업에서 고용을 결정할 때 무엇을 양형화 할지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성공사례를 기초로 특성과 기술을 선택할 수 있다면 ‘눈으로 봐야 알 수 있다’는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가 될 것이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그렇다면 기업은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기업 별로 다르며 산업, 경쟁 환경, 기술 스택 등의 요소에 좌우된다. 피아자는 구독하는 각 학생에 대해 최소 25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모집 및 채용 관리자는 그들이 조직에 필요한 역할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다.
“제인 스미스가 참여했던 수업, 작업 포트폴리오 등을 보고 그녀가 고급 알고리즘에 관심이 많고 경험도 있으며 다른 학생들을 돕고 교수와 상호작용하는 플랫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녀의 개인 프로젝트, 과외 활동 등 단순한 이력서 수준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들이 더 나은 고용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소프트스킬(Soft Skill)
기업은 역분석 대상 후보자들을 만나면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등의 소프트스킬을 평가해 최고의 인재를 찾아내는 역량을 높일 수 있다. 가령 타인을 돕는 플랫폼에 자유 시간을 할애한 지원자는 자신이 리더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며, 그녀의 그룹 프로젝트 참여로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의사소통 기술도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엄격한 기술이나 학문적 집중력 외에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역량, 경쟁 본능 등을 여실히 드러내는 교내 체육 대회 등 과외 활동과 성취도도 확인할 수 있다.
“학문적인 성취 외의 많은 요소들이 누군가의 성공적인 업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들은 팀워크가 좋나?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하고 협상할 수 있나? 학교, 과외 활동, 취미, 운동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나? 어렸을 때부터 코드를 작성했고 기술에 대한 열정이 있나? 이 모든 것들이 조직이 원하는 것들이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기존의 사례를 역분석하면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이런 데이터 포인트와 성과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지원자를 채용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피아자가 기업들을 도우면서 지원자의 외모, 출신 학교, 지식이 아니라 강점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이 덕분에 지원자 풀이 확대되고 더욱 다양한 지원자들이 더욱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길마틴은 말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