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 감원 발표를 정리했다.
1. BT
감원 규모 : 1만 3,000명
2018년 5월 BT는 앞으로 3년 동안 13,000명을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체 임직원의 12%에 해당하며 중간 관리자급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정리해고의 1/3은 영국 이외 지역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조치는 회사 비용을 15억 파운드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BT는 ‘네트워크 배치 및 고객 서비스 지원’을 위해 6,0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마이크로소프트
감원 규모 : 최대 5,000명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7월 6일에 주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외 지역의 영업팀에 영향을 끼쳐 전체 영업 인력의 10%를 차지할 것이다.
한편 애저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과 일자리 감축을 주도하고 있다.
3. 시스코
감원 규모 : 5,500명
전 세계 최대 네트워킹 회사 중 하나인 시스코는 지난여름 5,500명의 직원을 감원했으며 이는 전세계 직원의 7%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에 대한 시스코의 움직임이 대량 정리해고에 기여한 요인으로 알려졌다.
이 정리 해고는 회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시스코는 2014년 4월 전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6,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4. 인텔
감원 규모 : 1만 2,000명
작년 인텔은 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인력을 11% 줄였다. 인텔은 2016년 2월에 전략 변화를 발표하면서 변화에 맞춰진 회사에 투자하기를 원했고 명시적으로 고용 삭감에 연계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것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5. IBM
감원 규모 : 재무 분석가에 따르면 1만 4,000명
2016년 IBM은 미국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작했으며 약 1만 4,000명의 직원이 IBM을 떠났다.
또한 IBM은 2015년에 43만 5,000명의 글로벌 인력 중 26%인 10만 명이 넘는 직원을 줄였다고 알려졌으나 IBM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밝혔다.
6. IBM
감원 규모 : 60,000명
분명히 IBM에게 대규모 감원은 낯설지 않다. 1993년 당시 회장이었던 루 거스트너는 연간 미화 약 40억 달러를 절감하려면 6만 명을 내보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7. HP
감원 규모 : 55,000명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는 2012년에 자사의 운영을 간소화하고 하드웨어 판매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인력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초 이 회사는 총 감원 규모가 5만 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8. AT&T
감원 규모 : 40,000명
미국 통신업계의 거물인 AT&T는 1996년 루슨트와 NCR을 독립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부로 3년 동안 4만 명의 직원에게 퇴사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9. HP
감원 규모 : 25,000~30,000
2015년 9월 CEO인 휘트먼은 HP가 PC 및 프린터 사업부문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분으로 나뉨에 따라 추가로 인력의 10%를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휘트먼의 총 감원 계획은 약 8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 HP
감원 규모 : 24,600
HP도 과거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적 있다. 2008년 전임 CEO인 마크 허드는 회사가 서비스 회사인 EDS를 인수한 후 2만 4,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11. 마이크로소프트
감원 규모 : 18,000
새로운 CEO인 샤티아 나델라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회사에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레드먼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모바일 우선 클라우드 우선’ 계획뿐 아니라 2014년 7월 1만 8,000명의 직원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 노키아
감원 규모 : 10,000
때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는 아이폰을 비롯한 다른 경쟁사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됐다. 노키아는 실적이 곤두박질쳤고 2013년 1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13. 소니
감원 규모 : 10,000
소니는 2012년에 신임 CEO인 히라이 가즈오는 구조조정 계획 일부로 전세계 1만 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