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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nah_williams

올해 IT업계 걸크러쉬 15인은 누구?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는 CEO부터 유명 인사, 롤모델, 기업가,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00대 인물 중 15명을 소개한다.

포브스는 보유 자산, 영향력, 영향력의 범위, 미디어 존재감 등을 기준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다음은 올해 포브스 목록에 등장한 가장 영향력 있는 IT업계 여성이다.

1.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IT업계 여성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 셰릴 샌드버그는 올해 전체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결과다.

페이스북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샌드버그는 2007년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했고 2012년 최초의 페이스북 이사회 여성 임원이 됐다. 샌드버그는 미국 재무부 비서실 실장을 지냈다.

현재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에서 지속 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기술 산업 내에서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여성을 위한 여성 인터내셔널(WFWI: Women for Women International)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샌드버그의 현재 순자산은 16억 달러다.

2.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


올해 6위를 차지한 수잔 보이치키는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했다.

보이치키는 구글의 초기 멤버였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1999년 보이치키의 차고에서 창업했다. 현재 보이치키는 최근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유튜브의 CEO다.

보이치키의 현재 순자산은 4억 1,000만 달러다.

3. 지니 로메티, IBM CEO


올해 10위를 차지한 지니 로메티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1단계 상승했다.

4년 전 IBM 회장 겸 CEO가 된 로메티는 최근 매출이 1/4 줄어든 거대 기업의 운명을 되돌리는 어려운 작업을 수행했다.

로메티는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하고 여기에 집중하면서 IBM을 이끌고 있다.

4. 멕 휘트먼, HPE CEO


최근 HPE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으로 알려진 멕 휘트먼은 올해 작년보다 3계단 내려간 12위를 기록했다.

HPE에 합류하기 전 휘트먼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일했으며, 여기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로 탈바꿈하는 책임을 맡았다.

휘트먼의 현재 순자산은 30억 달러다.
 
5. 안젤라 아렌츠, 애플 SVP


안젤라 아렌츠는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에서 소매 담당 SVP로서, 전 버버리 CEO인 아렌츠는 세계 최대의 회사에서 온라인 판매 채널과 클릭 앤 모타르 몰을 책임지고 있다. 아렌츠는 현재 회사의 이사회에서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아렌츠의 현재 순자산은 1억 5,000만 달러다.

6. 사프라 카츠, 오라클 공동 CEO


사프라 카츠는 올해 전체 순위에서 18위며, 작년보다 2계단 상승했다.

카츠는 설립자 래리 엘리슨이 CTO를 맡으면서 2014년 말부터 오라클에서 공동 CEO직을 수행했다.

그녀는 전 HP CEO 마크 허드와 함께 오라클에서 전략을 주도할 책임을 나눠 지고 있다.

카츠의 현재 순자산은 5억 1,000만 달러다.
 


7. 루스 포랏, 알파벳 CFO

루스 포랏은 올해의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을 기록했다.

포랏은 월가에서 일하다 실리콘밸리로 옮겨온 인물이다. 이는 금융에서 기술로 이직하는 최고 인재에 관한 흔한 사례로,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다. 포랏은 모건스탠리의 CFO 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CFO다.

8. 루시 펭, 알리페이 CEOdl-ciokorea@foundryco.com

루시 펭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34위에 올랐다.

펭은 온라인 비즈니스 대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 회사의 인사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알리바바의 지불결제 자회사인 알리페이 CEO를 지낸 펭은 현재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Ant Financial Services)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펭의 현재 순자산은 11억 달러다.

9.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는 작년보다 7계단 상승한 37위에 선정됐다.

후드는 2002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후 2013년 이 회사 CFO로 임명됐다. 후드는 서버 및 툴 사업부의 일원으로서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팀도 총괄하고 있다.

10. 류칭, 디디추싱 사장

류칭(Jean Liu)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40위를 차지했다.

류는 우버의 중국 경쟁사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의 사장이며,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벤처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그녀는 12년 동안 골드만삭스아시아에서 근무한 후 2014년에 이 회사에 합류했다.

11. 저우 췬페이, 란쓰과기 CEO

저우 췬페이는 올해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54위다.

췬페이는 세계 주요 터치스크린 제조사인 란쓰과기(Lens Technology)의 설립자이자 CEO다. 그녀는 2015년에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췬페이의 현재 순자산은 114억 달러다.

12. 로시니 나다르 말호트라, HCL엔터프라이즈 CEO

로시니 나다르 말보트라는 올해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57위에 선정됐다.

말보트라는 2009년 27세의 나이에 HCL엔터프라이즈(HCL Enterprise)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겸CEO가 됐다. 이 회사는 말보트라의 아버지 시브 나다르가 설립했으며, 현재 개인용 컴퓨팅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인도의 IT허브로 부상했다.

13. 솔리나 차우, 호리존스벤처스 공동 설립자

솔리나 차우는 올해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75위에 올랐다.

차우는 호리존스벤처스(Horizons Ventures)의 공동 설립자다. 이 회사는 2002년 설립 이후 기술 벤처에 크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80개 이상의 기술 회사에 4억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14. 주디 포크너, 에픽시스템 CEO

주디 포크너는 올해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80위를 차지했다.

포크너는 건강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에픽시스템(Epic Systems)의 CEO 겸 설립자다. 이 회사는 1979년에 설립되었으며 원래는 휴먼 서비스 컴퓨팅(Human Services Computing)이었다.

포브스는 포크너를 2013년 보건 의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한 바 있다.

포크너의 현재 순 자산은 34억 달러다.

15. 벨린다 존슨, 에어비앤비 CBA

벨린다 존슨은 올해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에서 96위에 올랐다.

존슨은 에어비앤비의 수석 비즈니스 업무 및 법무 담당 임원이다. 2011년 에어비앤비에 합류한 존슨은 현재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190개가 넘는 나라에서 운영되는 에어비앤버 서비스에 관해 법률 고문을 맡고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