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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rian Sobolewski Kiwerski

‘비용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크롬OS 플렉스가 매력적인 6가지 이유

글로벌 시장에서 크롬OS와 크롬북의 인기는 꽤나 높다. 합리적인 가격과 괜찮은 성능으로 인해 특히 교육 분야의 점유율이 높다. 하지만 크롬북을 구입하는 것만이 크롬OS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크롬OS 플렉스라고 알려진 운영체제는 거의 모든 기기에 무료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6가지 주요 기능을 포함해 크롬OS 플렉스에 대해 알아본다.

크롬OS 플렉스란?
기본적으로 크롬OS 플렉스는 일반 크롬OS와 유사한 운영체제다. 단 큰 차이점이 있는데, 크롬OS는 크롬북에 사전 설치된 시스템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크롬OS 플렉스는 구형 노트북 등에서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양 요구 사항 및 앱 호환성 등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지만(전체 범위는 구글 웹 사이트에서 확인), 대부분의 PC와 노트북에서 잘 작동한다.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 및 맥OS 컴퓨터가 이에 해당된다. 애플 자체 칩을 탑재한 맥은 예외다. 크롬OS 플렉스는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전자폐기물 감소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광범위한 호환성은 중요하다. 

또 윈도우나 맥OS보다 하드웨어 자원 요구 수준이 낮기에 구형 하드웨어에서도 잘 작동한다. 이로 인해 크롬OS 플렉스는 노트북을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해야 할까?
크롬OS 플렉스에는 독특하고 흥미롭고 유용한 기능이 많지만 구형의 저성능 하드웨어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리눅스 또한 유사한 특징을 보이지만, 크롬OS 플렉스는 구글이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설치가 좀 더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팬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롬OS 플렉스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수 년에 걸쳐 성숙해지면서 이제는 매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다. 일단 모든 Google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직접 페어링되어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훌륭한 선택일 수 있다.

또한 크롬OS 플렉스는 무료이며 USB 스틱에서 바로 부팅할 수 있다. 설치 프로그램을 만들고 부팅한 다음 끝이다. 도서관이나 직장과 같이 모르는 기기에서 안전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좀더 이유가 필요한가?  크롬OS 플렉스를 사용해야 하는 6가지 이유를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빠르고 가벼움
크롬OS 플렉스는 Windows와 macOS와는 상당히 다르다.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노후화된 교육용 노트북을 위한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시스템 요구사항이 높지 않고 거의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다. 

물론 하드웨어 호환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또는 인증된 모델 목록에 있는 경우) 10년이 지난 저가형 맥북에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맥OS와 달리 OS 업데이트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최신 버전의 크롬OS 플렉스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 사양은 다음과 같다:

– 아키텍처: 인텔 또는 AMD x86-64비트 호환 기기
– 램: 4GB
– 내부 저장공간: 16GB
– USB 드라이브에서 부팅 가능
– 바이오스: 전체 관리자 액세스 권한. 문제가 발생하면 크롬OS 플렉스 USB 설치 프로그램에서 부팅하고 BIOS에서 몇 가지 사항을 조정해야 한다.

◆ 간편한 업데이트
크롬OS 플렉스에서는 업데이트가 전혀 어렵지 않다. 윈도우나 맥 컴퓨터와 달리 시스템을 재시작하고 완료될 때까지 한참을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업데이트 작업은 인터넷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새 업데이트를 부팅 시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전체 프로세스가 원활하다. 일반적인 재부팅과 유사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켜거나 끄는 사용 주기와 함께 수행되므로 새 업데이트가 설치되었다는 알림만 받을 뿐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 리눅스 앱 실행
초기에는 크롬OS 플렉스의 기능이 제한적이었다. 웹 중심의 자원들, 즉 웹 앱, 구글 크롬 스토어,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국한됐다. 많은 사용자에게는 충분했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다. 다행히 이제 크롬OS 플렉스에 훨씬 더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크롬OS의 표준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렉스에서도 리눅스 가상 머신을 실행할 수 있으므로 크롬북에서 리눅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리눅스 설치를 위한 디스크 공간을 할당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다른 앱처럼 열고 신뢰할 수 있는 리눅스 터미널을 가져오기만 하면 되므로 매우 간단하다.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웹 앱에 국한되는 제한은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리눅스 요구사항은 크롬OS 플렉스와 약간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로 인해 2010년에 출시된 기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 가령 2010년형 맥북 에어 11인치에서는 리눅스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2014년형 13인치 에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편 일반 크롬북 사용자는 이미 구글의 Play 스토어를 이용해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지만, 크롬OS 플렉스에서는 아직 불가능하다. 조만간 이 기능이 크롬OS 플렉스에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휴대폰 통합
크롬OS 플렉스는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할 때 확실한 이점이 있다. 두 시스템 모두 Google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크롬OS 플렉스에서 폰 허브는 컴퓨터 화면에서 휴대폰 알림을 확인하는 것부터 모든 사진과 동영상에 액세스하는 것까지 다양한 기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또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앱을 휴대폰 화면으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폰 허브와 호환되는지 확인해본다. 

◆ 구글 어시스턴트 내장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크롬OS 플렉스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11에서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훨씬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또 크롬OS 플렉스 버전의 구글 어시스턴트는 휴대전화에 있는 것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한다. “헤이 구글” 명령을 듣거나 사용자가 선택한 단축키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 

◆ 그리고 무료
크롬OS 플렉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개인용으로는 완전 무료다. 기능을 고려하면 놀라운 가격이다. 크롬OS 플렉스는 일반 크롬OS의 간소화 버전이기는 하지만 특히 단순한 운영체제 형태의 브라우저가 아니다. 물론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며 일부 앱(예: 어도비 포토샵)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용 또는 기본에 충실한 운영체제를 찾고 있다면 최고의 선택 중 하나다. 반응이 빠르며 매우 안정적이다. 느리고 오래된 기기가 Flex를 설치한 후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따라서 사진 및 동영상 편집과 같은 까다로운 작업이나 리눅스 커널을 컴파일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크롬OS  플렉스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dl-ciokorea@foundryco.com

By Adrian Sobolewski Kiwer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