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그룹이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통합 IT 솔루션 플랫폼 ‘플래닛(Planit)’을 최근 오픈했다. 총판부터 시스템 구축에 이르는 IT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에티버스그룹은 플래닛(Planit)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파트너의 대표 IT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이름인 플래닛(Planit)은 ‘PLAN(계획하다)’과 ‘IT’의 합성어로 각자 필요한 ‘IT’ 시스템을 직접 계획한다는 의미라며, 지난 31년 동안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기업 IT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집대성한 플랫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티버스에 따르면, IT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플래닛 상에서 관심 솔루션과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키워드 검색과 필터 기능을 활용해 간편히 원하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벤더의 영업사원 또한 별도의 실물 카탈로그 책자 없이 플래닛만으로 고객 미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플래닛은 장기적으로는 제품 홍보 형식의 웹페이지를 넘어서 웹상에서 발주와 결제까지 완결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모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합을 직접 찾고 주문까지 플랫폼 상에서 손쉽게 완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에티버스 경영지원부문 박영준 부사장은 “플래닛을 통해서 최다 글로벌 파트너를 보유한 IT 총판 분야 국내 리딩기업에서 통합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는 에티버스그룹의 모든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에티버스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IT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플래닛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설립해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에티버스그룹은 2023년 기준 약 1.5조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본연의 IT 기술 전문성을 살린 클라우드 SW 개발뿐 아니라 디지털 컨슈머 비즈니스로까지 미래 성장 동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지주사 이테크시스템이 SG PE로부터 약 1,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dl-ciokorea@foundryc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