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웹 개발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언어가 17위로 떨어지고 포트란이 상위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웹 개발용 서버 측 스크립팅 언어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려온 PHP가 월간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지수인 티오베(Tiobe) 지수에서 역대 최저 순위로 떨어졌다. 2024년 4월 지수에서 17위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품질 서비스 공급업체 티오베의 폴 얀센 CEO은 2001년 티오베 지수가 시작되었을 때 PHP는 웹 사이트 구축의 표준 언어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PHP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여러 차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비 온 레일즈, 장고, 리액트 등 경쟁 웹 개발 프레임워크가 다른 언어로 출시되면서 PHP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얀센은 “이러한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주요 원동력은 루비, 파이썬, 특히 자바스크립트였다. 이러한 경쟁과 더불어 PHP에서 몇 가지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 그 결과 PHP는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오늘날에도 PHP는 중소규모 웹사이트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워드프레스 웹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서 활용되는 언어이기도 하다. 얀센은 “PHP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전성기는 끝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4월 지수에서 PHP의 값은 1.09%다. 이번 달 티오베 지수에서는 포트란의 순위도 상승하여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티오베 조사에서 포트란은 2002년 4월 이후 이렇게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티오베 지수는 구글, 아마존, 위키피디아 등의 웹사이트 검색을 기반으로 전 세계 숙련된 엔지니어 수, 해당 언어와 관련된 강좌 및 타사 공급업체를 측정하는 공식을 사용하여 언어의 인기를 측정한다.
2024년 4월 티오베 지수 상위 10위:
1. 파이썬(16.41%).
2. C, 10.21%
3. C++, 9.76%
4. 자바, 8.94%
5. C#, 6.77%
6. 자바스크립트, 2.89%
7. 고(Go), 1.85%
8. 비주얼 베이직, 1.7%
9. SQL, 1.61%
10. 포트란, 1.47%
한편 언어 튜토리얼이 얼마나 자주 검색되는지를 평가하는 구글의 Pypl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지수에서는 PHP가 7번째로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됐다.
2024년 4월 Pypl 지수 상위 10위:
1. 파이썬, 28.43% 점유율
2. 자바, 16.04%
3. 자바스크립트, 8.72% 3.
4. C/C++, 6.65%
5. C#, 6.63%
6. R, 4.63%
7. PHP, 4.45%
8. 타입스크립트, 2.96%
9. 스위프트, 2.71%
10. 러스트,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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