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프레미스로 워크로드를 실행하기보다는 IaaS를 선택해 운영하는 조직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전략적 도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도적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첨단 기술에서 비즈니스 민첩성의 조력자로 발전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중단 외에 CIO가 성과 강화를 위한 일명 디지털 혁신이라는 더 많은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개발 또는 데이터 분석 등 이런 변화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CIO도 클라우드를 애자일, 데브옵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철학을 도입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더욱 신속하게 구축할 방법으로 본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이러한 기술 동향에 힘입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올해 22% 성장하여 1,780억 달러를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앞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행에 성공한 IT리더들은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 동인, 경험, 교훈을 공유했다. 또한 전략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이행을 원하는 CIO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이나 교훈을 제시한 이들도 있었다.
문서 관리가 클라우드로
미국 보험회사인 리버티뮤추얼(Liberty Mutual)은 직원들이 오래된 파일 시스템에서 대용량 문서를 다운로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 회사 CIO 모이갠 레페버는 AWS(Amazon Web Services)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레페버에 따르면, 현재 18개국의 46개 사무실에 있는 1,600명의 손해사정사, 보험수리사, 기타 직원들이 전 세계에서 약 50만 개의 디지털 파일을 다운로드 및 공유하고 있다. 리버티의 직원들은 AWS 지역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문서 관리 시스템 알프레스코(Alfresco)에서 콘텐츠에 접근한다. 이런 현지화는 지연 속도가 거의 발생하지 않도록 문서를 제공하여 리버티뮤추얼은 종이, 인쇄, 저장 비용으로 약 2,100만 달러를 절감하고 있다.
레페버는 “전 세계적으로 협업하고 우리의 규모를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성팀을 구축하되 효과적인 디지털 방식으로 이행하며 기술이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리버티는 AoAWS(Alfresco on AWS) 이행을 손해사정 및 청구 조직의 다른 부분으로 확대하고 있다. 레페버는 리버티가 2018년 말까지 이런 방식으로 약 3억 개의 문서를 저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페버의 교훈: 직원들에게 사전에 변화에 관해 고지하고 필요에 따라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레페버는 “최종 사용자에 일관된 메시지를 제공하고 기대치를 정해 최종 사용자를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클라우드는 라이브네이션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CEO가 지시해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미국 대형 음반 및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은 달랐다. 이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 부사장 제이크 번즈는 2015년 말 CEO가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100% 이전을 지시하면서 자신의 본분을 깨달았다. “CEO는 우리가 현대적이고 민첩한 기업이 되기를 바랐다”고 번즈는 전했다.
이미 데이터센터 폐쇄 및 최소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고민하던 번즈는 생기를 되찾았다. CEO의 지원을 받은 번즈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SAP 애플리케이션 등 라이브네이션의 기업 운영을 AWS로 옮기기 전에 약 20명의 엔지니어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쳤다. 번즈는 “때가 되었고 우리는 관료제를 헤쳐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이 클라우드를 인프라 지옥으로부터의 구원으로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번즈는 클라우드가 비용 때문에 통제권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상 머신, 스냅샷 및 백업 관리 등의 새로운 복잡성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즈는 “일단 하고 나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비용을 관리하지 못해 실패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즉,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클라우드 이행이 가능하며 우리가 그 증거다.”
번즈의 권고사항: 클라우드 기술 소비와 관련된 비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지식이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그러면 비용으로 인해 충격을 받을 일이 없을 것이다. 번즈는 “기술을 이해하면서 비용을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즈는 현재 라이브네이션에서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 프로세스 관리
하니웰의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CTO 제인슨 우르소에 따르면 하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은 석유 가스 생산에서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 IBM의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런 움직임은 신뢰를 잃지 않으면서 고객들의 비용을 절감했다.
예전에는 우르소의 IT팀이 제조 공장에서 온프레미스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관리했다. 현재 그의 팀은 IBM의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VM웨어로 제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을 ‘이행’하고 있다. 우르소는 “우리의 제어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배치함으로써 우리는 필요한 IT 인프라를 없애면서 이런 것들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니웰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세스 공장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다. 이 정보는 고객에 생산량, 업타임 및 직원 배치를 개선하는 방법에 관해 조언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직면한 문제점: 클라우드로의 이전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온프레미스에서 관리하는 데 익숙한 직원들에게는 변화 관리 문제가 발생했다. 우르소는 “완전히 새로운 IT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에 상당한 규모의 조직적인 변화가 필요했다”며 자신의 팀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이버 보안과 민첩성을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장비에 클라우드를 적용하다
엘리베이터, 터빈 및 기타 산업용 장비를 제공하는 UT(United Technologie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자사의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UTC의 CIO 빈스 캠피시는 애저가 사물인터넷(IoT) 역량, 현장 서비스, 유지보수, 수리, 기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스마트 공장 계획을 지원하는데 사용하는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피시는 “역사적으로 엔지니어링을 위한 물리적인 전용 장비를 제공하는 데 2~3개월 또는 가상 자원은 6~8주가 소요되었다”며 “이제는 오늘 바로 제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UTC의 오티스(Otis) 엘리베이터 장비는 다이나믹스(Dynamics) 365 CRM을 활용해 서비스 기술자 및 영업팀이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계에 서비스가 필요한 때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AWS와 애저에서 운영하는 초대형 기업
GE(General Electric)는 버라이즌 테레마크(Verizon Terremark)의 크리스 드럼굴을 영입한 후 2014년에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점진적으로 추진했다. 해당 기업의 CTO인 드럼굴은 GE가 개발하는 신규 앱 중 90% 이상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네이티브(Native) 상태로 구동한다고 말했다. 드럼굴은 “더 이상 내부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CIO 짐 파울러에게 보고한다.
GE는 AWS와 애저에서 내부 및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한다. 하지만 기업들이 터빈과 기타 산업용 장비가 망가지기 전에 정비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 소프트웨어인 해당 기업의 상용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은 애저에서 운용된다. GE는 여전히 연방 규정에 민감한 앱을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하고 있지만 드럼굴은 규정이 따라오면 이런 것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드럼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모든 것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용되는 미래를 위한 임시방편으로 보고 있다. 드럼굴은 “결국 퍼블릭 클라우드로 귀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재 드럼굴의 가장 큰 과업은 앱을 개선하여 클라우드로 이전하거나 컨테이너에 넣고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앱을 포기하고 다시 개발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GE가 여전히 필요로 하지만 클라우드에 대비되지 않았으며 비즈니스 기능을 충족하기 위해 ERP에 의존하는 자바 앱 등의 틈새 앱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드럼굴의 조언: 특정 업체 종속(Lock-in)에 주의하자. 마이그레이션하는 양이 늘수록 클라우드 제공자에 대한 통제권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런 데이터를 다시 회수해야 하는 경우 쉽지가 않을 것이다. 따라서 GE는 AWS나 애저로 가볍게 옮겨간 것이 아니다. 드럼굴은 “일단 한번 이용하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가 더 이상 물리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자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없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왜냐하면 공급망에 의존하게 되면 선택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속도와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험사 메트라이프(MetLife)에 퍼블릭 클라우드는 필수다. 메트라이프의 수석 기술 아키텍트 알렉스 세이디타는 고객들을 위해 메트라이프를 차별화하고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세이디타에 따르면, 속도와 비즈니스 민첩성이 메트라이프가 클라우드로 이행한 가장 큰 이유지만 클라우드는 자동화를 통한 절감 효과도 있다.
메트라이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활용하여 콜센터 역량 그리고 고객들이 사진, 문서 및 기타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인피니티(Infinity) 등의 마이크로서비스를 강화한다. 그 결과, 메트라이프는 새 가상머신을 배치하는 시간을 평균 83%나 단축했다. 또한 해당 기업은 서비스형 재난 복구를 운용하기 위해 IBM 소프트레이어(Softlayer)를 소비한다.
세이디타의 팀이 메트라이프의 자체 데이터센터와 관련하여 클라우드로부터 우수 사례를 확보하면서 애저 및 소프트레이어로의 이행은 부수적인 이점이 있다. 세이디타는 “속도와 민첩성을 유도하는 자동화를 위해 같은 종류의 역량을 내외부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이디타의 조언: 특히 규제가 심한 산업의 CIO는 클라우드로 이행하기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비교 검토해야 한다. 메트라이프는 보안 및 거버넌스 요건에 기초하여 어떤 앱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고 어떤 새 앱을 클라우드에서 개발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인벤토리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적합성 평가’를 개발했다.
클라우드에서의 뱅킹
BofA(Bank of America)는 오랫동안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거부했던 기업이다.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으며 SDN(Soft-Defined Network)이 속임수를 사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BofA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오라클과 주요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한 일은 업계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디지털 혁신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애저를 사용하며, 여기에는 20만 명의 직원을 오피스 365로 이전하는 것도 포함된다. 그리고 ERP 및 금융을 위해 오라클을 소비하고 있다.
BofA의 수석 운영 및 기술 경영자 케이시 베산트는 2017년 10월의 포브스 CIO 넥스트(Forbes CIO Next) 컨퍼런스에서 “안전한 가상화 능력이 크게 발전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베산트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우리는 공공 종량제 클라우드 세계에서 각별히 주의한다”고 말하면서 BofA의 앱과 함께 실행되는 앱이 무엇이며 해당 은행의 애플리케이션 속도, 보안 또는 서비스 수준 등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베산트는 기술 작업 부하의 80%가 2019년 말까지 일종의 가상화된 스택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기업을 기술 리더로’ 만들어 주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고 인수 합병 문서 등의 민감한 기업 정보를 위한 가상 호스팅 공간을 제공하는 메릴(Merrill Corp.)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 중인 CTO 브래드 스멀랜드는 클라우드를 통해 해당 서비스 기업이 기술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멀랜드는 애저에서 약 1,700개의 서버를 운용하고 있으며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4,500개의 서버를 운용하고 있지만 매일 애저로 더 많은 서버를 포팅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급하게 이행했다가 높은 비용만 발생한 동료들과는 달리 스멀랜드는 자신의 애저 소비 비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팅 작업 완료를 위해 어떤 플랫폼이 비용과 성과가 더 나은지 판단하는 알고리즘에 기초하여 구매 서버와 애저 사이에서 작업 부하를 자동으로 옮기는 터보노믹(Turbonomic)의 클라우드 비용 관리 툴을 사용한다.
스멀랜드는 이런 변화 때문에 전 세계 36곳에 3,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메릴이 IT시스템을 재편하고 재설계하며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제품 관리자 및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의 직원을 고용하고 교육해야 했다. 이런 기술 전문가는 데브옵스 환경에서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용하고 새 사이버 보안 모델을 관리하며 네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기존의 일부 IT인력은 ‘자발적’으로 움직였지만 스멀랜드는 이 마이그레이션이 기능적이기보다는 문화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했다고 조언했다.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큰 노력이 필요했다”고 스멀랜드는 말했다. 이어서 “정말로 기술 변화, 문화적 변화 및 해당 접근방식이 필요했다. 이는 사람들의 구성 및 우리의 운영 방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우리는 많은 일을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스멀랜드의 조언: IT문화 변화 및 기술 강화는 필수적이지만 스멀랜드는 CIO가 성공을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런 전략적인 협력관계[마이크로소프트 및 터보노믹]는 성공과 속도에 필수적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스멀랜드는 설명했다. 이어서 “동료 CIO가 스스로 운용하고 개발하며 저작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항공편 운항을 지원한다
비즈니스 임원과의 협업 강화 및 소프트웨어 제공 자동화를 원하는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은 클라우드에서 답을 찾았다. 해당 기업은 아키텍처 재편 및 더욱 빠른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조직적인 번화의 일환으로써 자사의 웹사이트, 모바일 앱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를 IBM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고 있다고 고객 기술 부사장 다니엘 헨리는 말했다. 헨리는 IBM을 선택한 주요 동인을 “아메리칸항공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형 오픈소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파운드리와 해당 기술 대기업의 일치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헨리가 “웹 사이트에 기능을 추가하고 비즈니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다”며 “IBM 내에서 우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헨리는 해당 기업이 마이크로서비스, 애자일 및 데브옵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우수 사례로써 아키텍처가 포함된 IBM의 ‘차고(Garage)’ 방법론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아메리칸의 엔지니어들이 비즈니스 임원과 더욱 잘 협업하고 소프트웨어 제공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표면상으로 직원 및 고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아메리칸의 경우 클라우드가 IT팀이 비즈니스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법을 다시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클라우드로 옮길 필요는 없지만 ‘더 높은 효율과 협업을 위해 우리의 비즈니스 방식을 다시 평가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하기에는 충분한 계기가 된다.”
헨리에 따르면, 아메리칸은 수년 동안 IBM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협력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클라우드를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대대적인 개념 증명을 실시했고 결과에 매우 만족했다.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헨리의 조언: 일단 하자. 클라우드 컴퓨팅에는 고민해야 할 정보가 많지만 CIO는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도 스스로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 헨리는 “실제로 적용하지 못하면 효율성도 없다”며 “노력해야 더 나은 결과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의 DNA 지도
서비스로 제공된 유전체학 데이터 시장의 경쟁이 최근 심화되고 있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앤시스트리(Ancestry)은 AWS에 ‘올인(All-in)’하겠다고 발표했다. 앤시스트리의 제품 및 기술 부사장 내트 나타라잔 회사가 가계도 및 고객 DNA 프로필을 포함하여 수십억 개의 기록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타라잔은 “우리의 비즈니스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여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올인한다”고 전했다. 6개월 후, 앤시스트리는 데이터의 절반(8페타바이트)을 AWS로 이전했으며,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조상에 대한 정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앤시스트리가 국제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형 플랫폼, 무서버 컴퓨팅 및 기타 툴을 포함하여 여러 AWS 서비스를 소비하는 앤시스트리는 2017년 말까지 자사 소비자 제품의 상당 부분을 AWS로 이전하기 위해 1만 2,000개의 서버 인스턴스 중 6,000개를 클라우드로 옮겼고 550개의 데이터베이스는 AWS로 마이그레이션했다.
나타라잔은 CIO닷컴에 “우리의 동인은 속도였다”며 “우리는 얼마나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이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타라잔의 조언: 임원의 지원을 확보하고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기술보다는 운영, 프로세스 및 사람을 위한 것임을 인정하고 변화를 위한 책임자를 지명해야 한다. 나타라잔은 “운영, 문화적 변화 및 기술 변화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l-ciokorea@foundryco.com